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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nday, October 26, 2020

“국내 발생 고병원성 AI, 해외 발생 항원과 같은 유형…3중 방역 차단망 구축” - KBS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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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야생조류에서 확인된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는 유럽과 러시아 등에서 발생하는 항원과 같은 유형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에 방역 당국은 검출 지역을 격리하는 한편, 거점소독시설을 통한 소독과 축산 차량의 농장 진입 통제 등 삼중 차단 망을 구축해 확산을 막는다는 방침입니다.

농림축산식품부에 따르면 지난 25일 충남 천안에 있는 철새도래지인 봉강천의 야생조류 분변에서 확인된 고병원성 AI 항원은 H5N8형으로 연초부터 유럽 등에서 발생한 것과 같은 유형입니다. 다만 이번에 검출된 바이러스의 유전적 유사 정도 등에 대해서는 현재 정밀검사가 진행 중입니다.

최근 철새 57만5천 마리가 우리나라로 들어온 가운데 국내 야생조류에서는 2018년 2월 1일 충남 아산 곡교천의 H5N6형 이후 2년 8개월 만에 고병원성 AI 판정이 나오자 당국은 삼중 방역 차단 망을 구축하기로 했습니다.

농식품부 이재욱 차관은 오늘(26일) 브리핑에서 “철새가 본격적으로 국내에 유입되고 있는 상황에서 철새도래지인 봉강천에서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가 발생했다”며 “전국적으로 분포하는 철새도래지 주변은 모두 안심할 수 없는 엄중한 상황”이라고 말했습니다.

농식품부는 바이러스의 농장 유입을 차단하기 위해 ▲바이러스 검출 지역의 격리·소독과 함께 ▲거점소독시설을 통한 차량·사람 소독, ▲축산차량의 농장 진입 통제·소독 등 삼중 차단 망을 구축했다고 밝혔습니다.

이 차관은 “이번 주부터 철새도래지의 사람·차량 통제와 소독, 거점소독시설 운영실태를 대대적으로 점검할 예정”이라며 “위반사항이 나오면 위험요인을 신속하게 제거하기 위해 관련 법령에 따라 사육을 제한하는 등 엄정하게 조치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이 차관은 “철새도래지로의 출입을 제한해 국민의 불편이 생길 수 있으나 가금농장에서의 고병원성 AI 발생을 막으려는 조치인 만큼, 적극적으로 협조해주길 바란다”고 당부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 천안시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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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ctober 26, 2020 at 01:44P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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