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제나 공부할 때는 그 뜻을 되새기고 시작하는 것이 좋아요. 비교는 국립국어원에서 다음과 같이 정의하고 있습니다. 비교(比較): 둘 이상의 사물을 견주어 서로 간의 유사점, 차이점, 일반 법칙 따위를 고찰하는 일.
비교의 한자를 잘 살펴보면 참 재밌습니다. 比(비)자는 나란히 앉아 있는 사람의 모습을 본떠 형성된 단어입니다. 두 사람이 눈앞에 있으면 어떨까요? 그들의 비슷한 점이나 차이점 중 두드러지는 점이 자연스럽게 눈에 들어오게 될 거예요. 어떤 경우에는 차이점이 눈에 띄기도 할 테고, 어떤 경우에는 비슷한 점에 주목하게 될 수도 있지요. 그것이 바로 서로 견주는 비교입니다. 교(較)는 수레(車)자의 가운데 균형을 뜻해요. 사진의 모습처럼, 수레에 짐을 실을 때 한쪽으로 기울어지면 끌고 가거나 일으켜 세울 수 없기에 균형을 잘 맞춰야 합니다. 균형을 맞추려는 과정에서 어느 쪽이 더 무거운지 생각해 볼 수 있겠지요. 바로 그런 사고가 비교입니다.
![[2021학년 논술길잡이] 인문논술고사 사고유형의 기본은 '견주기와 비교'](https://img.hankyung.com/photo/202009/AA.23788628.1.jpg)
하나의 대상만으로 그 대상의 온전한 의미를 이해하기는 쉽지 않아요. 예를 들면 민주주의라는 체제를 놓고 보았을 때, 민주주의 자체가 어떤 특성을 갖는지 말하기에는 한계가 있어요. 하지만 여러분에게 민주주의와 독재왕정체제를 비교해서 민주주의의 특질을 말하라고 하면 훨씬 말할거리가 많겠죠? 이처럼 비교라는 사고를 통해 우리는 대상의 개념을 분명히 이해하고 더 많은 것들을 살펴볼 수 있습니다. 그래서 대학 이후 공부의 사전능력평가와 같은 대입논술고사에서 비교는 아주 중요한 유형이 될 수밖에 없습니다. 인문논술고사에서 비교를 주요 유형으로 출제하는 대학들은 연세대, 이화여대, 경희대 등이 있고 그밖의 학교에서도 비교유형은 많이 다루어지는 편입니다. 비교를 직접 묻지는 않더라도, 성균관대, 한국외국어대, 중앙대 등의 유형을 푸는 과정에서 비교의 사고가 필요하며, 서강대처럼 문제 유형에 따라 비교를 섞는 경우도 존재하기에 비교라는 유형을 잘 알아둘 필요가 있습니다. 최소한 논술고사로 합격하고 싶다면 말이죠.
여러분, 밑의 그림을 보기 전에 지금부터 ‘원’을 떠올려 보세요. 원에 대해서 말할 수 있는 것들은 무엇이 있나요? 잠깐 생각해 본 뒤에 다음의 표를 보도록 할게요.
< 비교 >
![[2021학년 논술길잡이] 인문논술고사 사고유형의 기본은 '견주기와 비교'](https://img.hankyung.com/photo/202009/AA.23788716.1.jpg)
그럼 다시 아래를 볼까요?
< 비교 >
![[2021학년 논술길잡이] 인문논술고사 사고유형의 기본은 '견주기와 비교'](https://img.hankyung.com/photo/202009/AA.23788717.1.jpg)
자, 다음시간까지의 과제입니다. 연세대에서 2013학년도에 출제한 두 사진입니다. (문항과는 무관) 다이아몬드에 관한 두 그림을 ‘비교’해 보세요.
< 비교 >
![[2021학년 논술길잡이] 인문논술고사 사고유형의 기본은 '견주기와 비교'](https://img.hankyung.com/photo/202009/AA.23788644.1.jpg)
<글쓰는 순서>
1. 마당열기 : 논술, 논리적 사고와 글쓰기
2. 견주고 비교하기 1
3. 견주고 비교하기 2
4. 요약하기 1
5. 요약하기 2
6. [특별] 실전문제풀이 : 성균관대 인문논술 정복하기
7. 비판하고 평가하기 1
8. 비판하고 평가하기 2
9. [특별] 실전문제풀이 : 경희대 인문논술 정복하기
10. 인문학적 추론 1
11. 인문학적 추론 2
12. 다각도의 비교 1
13. 다각도의 비교 2
14. [특별] 실전문제풀이 : 연세대 인문논술 정복하기

임재관 프라임리더스 인문계 대표강사 imsammail@gmail.com
ⓒ 한경닷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September 21, 2020 at 07:00AM
https://ift.tt/3kDUiSj
인문논술고사 사고유형의 기본은 '견주기와 비교' - 한국경제
https://ift.tt/30ANiyO
No comments:
Post a Com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