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약처, 안전관리 강화
식품의약품안전처는 간편조리세트(밀키트·Meal Kit)를 새로운 식품유형으로 신설하는 ‘식품의 기준 및 규격’ 고시 개정안을 6월29일 행정예고했다.
밀키트는 손질된 식재료와 양념을 함께 동봉해 소비자가 간편하게 조리해 먹을 수 있도록 만든 제품이다.
밀키트시장은 편리함을 추구하는 소비자가 늘며 해마다 가파른 성장세를 보여왔으나, 별도의 식품유형으로 구분되지 않아 안전관리에 한계가 있었다.
이번 행정예고안에는 밀키트 제품의 특성을 반영해 가열조리 없이 섭취하는 재료는 살모넬라·장출혈성대장균 등의 식중독균 규격을 적용하고, 교차오염을 막기 위해 가금육 등은 구분 포장하는 내용이 포함됐다.
개정안에 대한 의견은 20일까지 식약처로 제출하면 된다.
식약처 관계자는 “이번 기준·규격 개편이 식품산업 활성화는 물론 국민 삶의 질 개선에도 도움이 되길 기대한다”며 “식품안전은 강화하되 안전과 무관한 규제는 지속적으로 해소해나가겠다”고 밝혔다.
박현진 기자
June 30, 2020 at 10:00P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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밀키트, 새로운 식품유형으로 신설 - 농민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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